Insights & Case Review

인사이트 · 판례 리뷰

손해배상 실무 분석과 최신 판례 리뷰를 다룹니다.

  • 실거주 갱신거절 뒤 제3자 임대, 정당한 사유일까|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6다203203

    임대인이 본인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뒤, 갱신되었을 기간 안에 제3자에게 집을 빌려주면 손해배상을 피할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까요. 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6다203203 판결은, 정당한 사유에는 갱신거절 당시 예측할 수 없었던 사정으로 제3자 임대가 불가피했어야 하고 그 증명은 임대인 부담이라고 보아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다203203 (손해배상(기), 상고기각) 제목 임대인이 자신이나 직계존속·직계비속이 목적 주택에 실제 거주하고자 한다는 사유로 임차인의 갱신요구를 거절한 뒤 갱신요구가 거절되지 아니하였더라면 갱신되었을 임대차기간 내에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행위에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 판결요지…

  • 의결권 위임만으로 대량보유 공동보유자가 될까|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6다200657

    임시주주총회를 위해 소액주주에게 의결권을 위임받았다는 사정만으로 자본시장법상 대량보유 보고의무를 지는 공동보유자가 될까요. 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6다200657 판결은, 공동보유자가 되려면 의결권 공동행사에 관한 의사의 합치가 있어야 하고, 특정 총회를 위한 일시·철회 가능한 위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다200657, 2026다200658(병합), 2026다200659(공동소송참가) (주주총회결의 무효 확인 등의 소, 주주총회결의부존재 확인의 소 등, 주주총회결의 무효 확인 등의 소, 상고기각) 제목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47조에서 정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 등의 보고의무를 위반하여 의결권이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의결권이 행사된 잘못이 있다는 이유로 주주총회 결의…

  • 미인가 경유 운행, 경업자의 제3자 채권침해가 될까|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4다321591

    인가받은 시외버스 노선 사업자가, 그 지역을 경유지로 인가받지 않은 채 경유한 경쟁업자를 상대로 제3자 채권침해 손해배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4다321591 판결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인가 노선 사업자의 사업상 이익이 보호되는 법률상 이익이고, 미인가 경유 운행은 법질서가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난 위법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보아 원심을 파기환송했습니다. 사건번호 2024다321591 (손해배상(기), 파기환송) 제목 시외버스 운송사업자가, 특정지역을 경유지로 하는 인가를 받지 않은 채 그 지역을 경유지로 하는 미인가 운행을 한 경업자를 상대로 제3자 채권침해로 인한 불법행위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 도착통지만으로 수하인에게 운송물 수령의무가 생길까|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4다312269

    개품운송에서 서렌더 선하증권상 수하인이 도착통지만 받고 화물을 안 받으면, 그 사실만으로 컨테이너 사용료 손해를 물어야 할까요. 대법원 2026. 9. 10. 선고 2024다312269 판결은, 상법 제802조의 도착통지 사실만으로 수하인에게 위반 시 손해배상으로 이어지는 운송물 수령의무가 생긴다고 볼 수 없고, 운송인과의 합의나 인도청구로 수령 관계에 편입된 때에 비로소 그 의무가 생긴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4다312269 (사용료, 상고기각) 제목 개품운송계약의 운송인이 운송물의 도착통지를 받고도 운송물을 수령하지 않은 서렌더 선하증권(Surrender B/L)상의 수하인을 상대로 컨테이너 사용료 상당의 손해배상 등을 구한 사건 판결요지 상법 제802조는…

  • 초등 1학년 밀치기, 학교폭력일까|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954

    초등학교 1학년이 방과후 수업 중 다른 학생을 밀어 상해를 입힌 행위도 학교폭력으로 볼 수 있을까요. 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954 판결은, 학교폭력 해당 여부는 문언 부합뿐 아니라 행위의 경중·발생경위·전후 사정, 피해·가해 학생의 연령·관계와 보호·선도 교육 필요성 등을 종합해야 한다고 보고, 이 사건 행위가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아 서면사과 조치를 취소한 재결이 적법하다는 원심을 수긍하여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두30954 (학교폭력 재결취소 청구의소, 상고기각) 제목 학교폭력조치를 취소한 행정심판 재결의 취소를 구한 사건 판결요지 구 학교폭력예방법 제2조 제1호는 학교폭력을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 한·이탈리아 조세협약상 상표 사용료인가|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813

    이탈리아 법인에 지급한 금액이 조세협약·법인세법상 상표 사용이나 노하우 대가인 국내원천 사용료소득이면 원천징수 대상일까요. ‘상표’의 의미는 어느 나라 법으로 볼까요. 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813 판결은, 협약에 정의가 없으면 문맥상 달리 해석되지 않는 한 우리나라 법에 따라 ‘상표’·‘상표의 사용’을 해석하고, 이 사건 지급금액이 상표권·노하우 사용 대가로서 국내원천 사용료소득에 해당한다는 원심을 수긍하여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두30813 (법인세 원천징수처분 취소 청구의 소, 상고기각) 제목 대한민국 정부와 이태리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상 소득구분이 문제된 사건 판결요지 한·이탈리아 조세협약 제12조…

  • 사업인정고시 전 협의취득도 양도세 감면|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681

    공익사업용 토지를 사업인정고시 전에 협의취득으로 양도했는데 이후 사업인정고시가 없으면, 구 조세특례제한법상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681 판결은, 협의취득 후 별도의 사업인정고시가 없더라도 양도일부터 소급하여 2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 등을 2023년 12월 31일 이전에 양도하면 제77조 제1항 제1호 감면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아 원심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두30681 (양도소득세경정거부처분취소, 상고기각) 제목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한 사업인정 전 협의취득이 이루어진 이후 사업인정고시가 없는 경우에도 구 조세특례제한법 제77조 제1항 제1호의 양도소득세 감면규정이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한 사건…

  • 해외주소 납세고지, 바로 공시송달해도 될까|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462

    과세관청이 납세자의 해외주소를 알면서 납세고지서를 발송한 당일에 공시송달을 하거나, 해외발송 없이 곧바로 공시송달하면 적법할까요. 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462 판결은, 공시송달 전에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를 다해야 하고, 국외 주소로 송달이 곤란한 경우에야 제1호 사유로 공시송달할 수 있다며 제1·제2 공시송달이 모두 위법하다고 본 원심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두30462 (증여세 부과처분 무효확인, 상고기각) 제목 과세관청이 미국에 해외주소지를 둔 원고에게 증여세를 부과하면서 실시한 납세고지서의 공시송달이 적법한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 판결요지 국세기본법 제11조 제1항 제2호의 ‘주소 또는 영업소가 분명하지 아니한 경우’란 과세관청이…

  • 환지 청산금, 이자 없이 이행기만 미룰 수 있나|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040

    환지 없이 청산대상이 된 토지소유자에게 지급할 청산금의 이행기는 언제이고, 정관으로 이자·분할 없이 이행기만 미루는 결의는 유효할까요. 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두30040 판결은, 이행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환지처분 공고일 다음 날이고, 분할·이자 없이 이행기만 유예하는 규약·정관·시행규정·결의는 무효라고 보면서도, 이행기 유예 주장을 배척한 원심 결론은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두30040 (청산금 청구의 소, 상고기각) 제목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상 환지처분에 따른 청산금 지급을 구하는 사건 판결요지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른 환지처분은 기존 토지 소유권을 소멸시키고 새로운 토지에 권리의무를 창설하는 처분이며, 환지 없이 청산대상이…

  • 판사 승인 전 긴급응급조치 위반도 처벌|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도100088

    경찰관이 발한 스토킹 긴급응급조치를, 지방법원 판사의 사후승인 전에 어겨도 처벌될까요. 대법원 2026. 9. 3. 선고 2026도100088 판결은, 긴급응급조치의 내용·불복방법 등을 고지받은 때부터 즉시 이행 의무가 있고, 판사 승인 전 불이행도 스토킹처벌법 제20조 제3항 위반죄가 성립한다고 보아 원심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번호 2026도100088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상고기각) 제목 지방법원 판사가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하기 이전에 긴급응급조치를 불이행한 경우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20조 제3항 위반죄의 성립 여부가 문제된 사건 판결요지 스토킹처벌법은 검사가 사후승인을 청구하지 않거나 판사가 승인하지 않으면 즉시 긴급응급조치를 취소하도록 할 뿐, 판사…